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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준비단계부터 필요한 영양제 추천, 마케팅에 현혹되지 말고 준비하자!

결혼한지 벌써 1년이 넘게 지난 30대 부부
이제는 슬슬 아이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 결혼연령대가 높아지고 난임부부들이 증가하면서
계획임신으로 준비하는 부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도 마찬가지로 계획임신을 준비 중입니다!

우선 정부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산전검사를 신청 해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산전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산전검사는 임신준비중이 아니더라고, 대상이 되신다면
미리미리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초음파 검사 등 임신하지 않더라도 우리가 종종 체크하면 좋을 것들이 있어서 실제로 저도 이 과정에서 초음파도 같이 보고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자연임신이든 시험관이든 임신을 계획할때 중요한 단계
바로 엄청나게 많은 영양제!

임신준비를 하며, 제 알고리즘이 지배당한 덕분에
이노시톨 등 다양한 영양제 광고를 접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내 아이를 위해서라는 마음이라면 하는 마음에 덜컥 구매하게 될 것 같아요. 그렇지만, 우리가 이미 알고있듯이 막연한 불안감에 휘둘려 무분별하게 영양제를 구입하기보다, 실제로 필요한 영양소를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훨씬 더 현명합니다. 이 글에서는 임산부에게 꼭 필요한 영양제와 불필요하게 소비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을 구분해보겠습니다.

>>> 임산부에게 필수적인 영양제 <<<



▶ 임신 준비기 (임신 전 3개월~임신 직전)

1) 엽산: 태아 신경관 결손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영양제. 최소 3개월 전부터 하루 400㎍ 이상 복용 권장!
> 저는 친구추천의 활성엽산 혹은 보건소에서 먹습니다!
2) 비타민 D: 햇볕 노출이 부족하다면 미리 보충하여 뼈 건강과 면역력 강화.
3) 멀티비타민(필요 시): 평소 식습관에서 영양 불균형이 있다면 기본 보충용으로 활용.

▶ 임신 초기 (1~12주)

1) 엽산: 임신 12주까지는 반드시 지속 복용. 태아 신경관, 뇌, 척수 발달 핵심.
2) 철분: 혈액량 증가가 시작되므로 빈혈 예방 차원에서 이 시점부터 고려 가능.
3) 비타민 B군: 입덧으로 인한 피로·무기력 완화에 도움.
4) 비타민 D: 태아 세포 성장과 산모 면역에 도움.

▶ 임신 중기 (13~27주)

1) 철분: 혈액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산모 빈혈 위험 높아짐 → 필수 복용
2) 칼슘 & 비타민 D: 태아 뼈·치아 형성이 활발해지는 시기로, 산모의 골밀도 유지를 위해 함께 보충
3) 오메가-3 (DHA): 태아 두뇌·망막 발달에 중요한 시기, 안전한 원료의 제품 선택.

▶ 임신 말기 (28주~출산 전)

1) 철분: 출산 전까지 꾸준히 복용, 분만 시 출혈 대비.
2) 칼슘 & 비타민 D: 태아의 급격한 성장과 산모 골다공증 예방.
3) 오메가-3 (DHA·EPA): 신경 발달 마무리와 조산 위험 감소에 도움.
4) 마그네슘: 근육 이완과 수면 질 개선, 다리 경련 예방에 효과적.

마케팅에 속지 말아야 할 포인트

1) ‘올인원(All-in-One) 영양제’의 허상
한 알로 모든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다는 광고는 매력적으로 보이지만, 실제 권장량과 흡수율을 맞추기 어렵습니다. 결과적으로 과다 섭취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오만원대의 올인웡 제품을 추천받았지만,
비타민 엽산을 이미 복용하고 있어 구매하진 않았습니다

2) 과도하게 강조되는 고가 원료
“프리미엄”, “수입산”, “친환경” 같은 수식어는 소비자의 불안을 자극하기 위한 경우가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원산지보다 함량과 안정성입니다.

3) SNS 후기만 믿는 선택
온라인에는 협찬이나 광고성 리뷰가 넘쳐납니다. 실제 효과를 검증하기보다는 홍보 목적이 강하기 때문에, 반드시 공신력 있는 기관이나 의사의 권고를 확인해야 합니다.

유명하신 의사분들이 함께(?) 만들엇다는 영양제도 무척 많던데, 저 역시 혹해서 살뻔했지만 잘 참아냈습니다.

현명하게 영양제를 고르는 방법


1. 의사·약사와 상담
개개인의 건강 상태와 식습관은 다르기 때문에, 전문가와 상담한 뒤 필요한 영양제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저는 지병(?)도 있어서 의사와 상담이 힘든 경우에 지피티한테라도 물어서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갑상선 호르몬 약은 기상직후 복용, 엽산은 자기전 공복에 복용 중입니다

2. 성분표 확인 습관
포장지 앞면의 화려한 문구보다는 뒷면의 성분표와 1일 섭취량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3. 과유불급의 원칙
영양제는 보조일 뿐, 균형 잡힌 식단이 우선입니다. 기본적인 식단이 충실하다면, 최소한의 보충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건강한 식단에 건강한 운동 습관으로 빨리 건강한 아이가 찾아와주길 기다리도 있습니다.

 


임신은 단순히 새로운 생명을 맞이하는 과정이 아니라, 여성의 몸과 마음이 크게 변화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 필요한 영양제를 현명하게 선택하는 것은 태아 건강뿐 아니라 산모의 삶의 질을 지켜주는 중요한 투자입니다.

하지만 마케팅의 과장된 메시지에 휘둘려 불필요한 비용을 쓰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무엇을 얼마나 섭취할 것인가’를 정확히 아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전문적인 조언과 올바른 정보 습득이 필수적입니다.

휘둘리지 말고 몸과 마음이 건강한 임산부가 되어봅시다!